IoT와 쇼핑의 결합…아마존 '대시' 관심집중

일반입력 :2014/04/05 11:37    수정: 2014/04/06 12:23

아마존이 식료품 주문 배송 사이트인 '아마존 프레시'와 연동해 필요한 상품을 쉽게 주문할 수 있게 돕는 새로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기를 공개했다.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음성으로 필요한 제품을 말하면 자동으로 상품을 찾아 주문목록에 넣어주는 새로운 쇼핑 개념을 제시했다.

4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바코드 스캐너와 음성 인식기를 결합한 스틱 형태의 대시(Dash)라는 기기를 공개했다.

사용자가 와이파이를 통해 아마존 프레시 계정에 연결한 후 재구매를 원하는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아마존 프레시 주문목록에 상품이 추가된다.

음성인식 기능도 있어 대시에 대고 '당근','계란'같이 필요한 품목의 이름을 말하면 해당하는 상품을 주문목록에 담을 수 있다. 주문목록에 담긴 상품은 주문승인 후 24시간 이내 배송된다.

현재 대시는 아마존 프레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회원등급 '프라임'고객 중 초대장을 받은 일부만 이용할 수 있다.

대시를 이용해 프라임 프레시 고객들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전자제품, 장난감, 신선제품, 생활필수품, 지역특산 요리 등 50만 개의 상품을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다.

SK 플래닛 김지현 상무는 대시는 IoT에 대한 아마존의 추진력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IoT가 기존사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헬스케어, 홈케어링 등 무거운 사업이 아닌 가볍게 시도할 수 있는 IoT의 비즈니스 기회가 많다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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