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크]마커스 크루거, "HTML5, 신세계 가져올 것"

일반입력 :2014/04/03 12:27    수정: 2014/04/03 12:32

특별취재팀

구 테크놀로지(Goo Technologies)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커스 크루거가 게임테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웹 기술 아래 향상된 게임 유통 및 수익 창출' 이라는 주제로 세 번째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구 테크놀로지는 HTML5를 활용해 고품질 그래픽을 용이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업체다. 마커스 크루거는 이번에 처음 한국에서 강연을 진행하게 됐으며 그는 구 테크놀로지의 제품 소개와 HTML5의 미래에 대해서 강연을 진행했다.

마커스 크루거는 최근 HTML5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 기술은 선보인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관련 기술과 변화가 진행되면서 전망이 밝다. 산업 전반은 물론 게임쪽에서도 새 시장이 열린 것이다고 말했다.HTML5는 웹GL과 함께 브라우저에서 큰 게임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하나의 코드를 바탕으로 다수의 기기와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HTML5은 별다른 플러그인과 플래쉬 조차도 필요 없다.

현재 다양한 업체들이 이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앞으로 큰 성장이 진행될 것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의 예측하고 있다. 아직 모든 기기에서 HTML5를 지원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급격하게 지원 기기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특히 안드로이드에서 그 성장세는 큰 상황이다.

구 테크놀로지의 제품들을 통해 기존의 네이티브는 물론 브라우저 기반의 HTML5 제작이 동시에 가능하다. 제작자 측면에서는 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할 수 있는 새 시장이 열렸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 앱스토어 중심의 모바일 환경을 넘어 HTML5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이다며 브라우저 기반 게임 플랫폼들이 생겨날 것이고 좋은 소식은 구글 크롬에서도 점차 이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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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마커스 크루거는 작은 모바일 플랫폼 시장은 개발사들에게 한계를 보여줬지만 HTML5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이 점차 생겨나면서 건강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다.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게임테크 2014는 IT 미디어 메가뉴스(대표 김경묵)가 주최하는 글로벌 게임기술 전문 행사다. 게임테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