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윈도폰8.1 탑재 루미아930 공개

일반입력 :2014/04/03 07:03    수정: 2014/04/03 07:38

[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폰8.1을 탑재한 최신 루미아 스마트폰 제품군을 공개했다.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빌드2014'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윈도폰8.1을 탑재하는 루미아930과 루미아630-635 등을 공개했다.

루미아930은 노키아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윈도폰8.1 OS를 탑재해 개인음성비서 코타나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충전을 지원하고, 사진편집앱인 '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등 노키아 앱도 이용가능하다.

5인치 1080p HD급 퓨어뷰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 프로세서(2.2Ghz), 20메가픽셀 후면카메라, 1.2메가픽셀 전면카메라, 32GB 저장용량, 2GB RAM 등의 하드웨어 사양을 자랑한다. 스마트폰 후면 색상은 밝은 오랜지색, 밝은 녹색, 검정색, 흰색 등 4종이다. 가격은 559달러부터다.

스티븐 엘롭 CEO는 루미아930은 노키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며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노키아 루미아630과 635는 로엔드 윈도폰 제품이다. 윈도폰8.1 OS를 탑재했으며, 코타나 기능 역시 제공한다. 루미아630의 경우 듀얼 SIM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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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기는 4.5인치 클리어백 디스플레이와 5메가픽셀카메라, 1.2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400 프로세서, 512MB RAM, 8GB 용량, 마이크로SD 슬롯 등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는다. 가격은 루미아630 듀얼SIM 모델이 189달러, 싱글SIM 모델이 159달러다. 이달 인도, 중국 등에서 판매를 시작해 이후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된다.

엘롭 CEO는 코타나는 노키아에게 매우 기쁜 소식이다며 코타나를 하이엔드뿐 아니라 저사양 저가폰에서도 쓸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