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알뜰폰 진출 “논란 대상 아냐”

일반입력 :2014/04/02 14:12    수정: 2014/04/02 14:21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 MVNO)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알뜰폰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그동안 신경을 많이 못썼다”며 “국민이 원하는 만큼 수요를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근 통신업계 안팎에서는 LG유플러스가 자회사 미디어로그를 통해 알뜰폰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SK텔레콤은 자회사 SK텔링크를 통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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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부회장은 “자회사 형태가 될지, 다른 형태가 될지의 차이일 뿐 알뜰폰 시장 참여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기업 자회사의 알뜰폰 참여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대기업 자회사가 알뜰폰을 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SK텔링크) 왜 논란이 되느냐”며 “대기업 자회사가 진출한다는 것이 논란의 대상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