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SKT 요금할인, 포인트로 바꾸세요"

일반입력 :2014/04/01 16:45

남혜현 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이동전화 요금 약정 할인 금액을 온라인 쇼핑몰 포인트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11번가는 통신요금 약정할인 금액을 자사 포인트로 지급하는 'T나는 쇼핑 포인트'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SK텔레콤 이용자 중 요금 약정할인을 받는 이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약정할인 금액을 11번가 포인트로 전환해 쓰는데, 이 경우 포인트를 할인금보다 30% 추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가입 후 익월부터 매월 7일 휴대폰 약정할인 금액의 130%에 해당하는 11번가 포인트가 11번가 ID로 적립된다. 예를 들어 SKT '전국민 무한 69' 요금제 가입자가 T나는 쇼핑 포인트 전환 가입 시, 요금할인 금액 1만7천500원의 130%에 해당하는 2만2천750포인트가 적립되는 식이다.

포인트는 11번가에서 카테고리 제한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일 기준 9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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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박준영 마케팅실장은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T나는 쇼핑 포인트’ 는 신규 가입자 유입은 물론, 거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혁신적인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올 3월부터 SK텔레콤 회원이 모바일로 11번가를 이용하는 경우 데이터 통화료를 부과하지 않는 ‘데이터프리’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