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 국민연금공단에 망분리 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14/03/31 11:45    수정: 2014/03/31 11:45

시트릭스코리아(대표 오세호)는 국민연금공단이 자사 젠데스크탑을 도입해 망분리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트릭스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2년 파일럿프로젝트로 젠데스크탑을 활용한 논리적 망분리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본부 직원 800명에 대한 논리적 망분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향후 전 공단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시트릭스는 국민연금공단 망분리 프로젝트에 초기화 방식 데스크톱 가상화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초기화 방식은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로그오프할 경우 데스크톱 운영시스템을 처음 상태로 되돌려, 컴퓨터 사용 중 혹시라도 남아 있을 수 있는 악성코드를 로그오프 동시에 제거하게 된다.

또 인터넷 업무에 관련된 부분만 논리적 망분리를 도입해 사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할 때 서버를 통해 접근하게 함으로써 인터넷을 통해 감염되는 각종 악성코드 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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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인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유(Pool)방식의 운영기법을 도입했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인력이 예상치 않게 증가했을 경우 가상화된 데스크톱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으므로 IT운영에 효율성이 증대되고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트릭스코리아 오세호 대표는 "국민연금의 망분리 구축 사례는 공단 내부의 기존 시스템을 고려해 도입비용의 경제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