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60만원대 DSLR ‘EOS Hi’ 출시

일반입력 :2014/03/26 18:13

정현정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초보자들을 위한 입문용 DSLR 카메라 'EOS Hi'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 EOS Hi는 10~20대 초반의 학생들 또는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층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가격도 기존 DSLR 대비 저렴한 60만원대(EF-S 18-55mm f/3.5~5.6 IS II 렌즈 포함)로 출시돼 높은 가격 때문에 DSLR 카메라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입문용 DSLR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약 1,800만 화소의 고화질 CMOS센서를 탑재했으며 고속 9포인트 측거점을 제공하고, 고화질로 초당 약 3매의 연속 촬영도 가능해 움직이는 피사체의 촬영 시 폭넓은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ISO 100~6,400까지 지원하며 ISO 12,800까지 확장이 가능해 실내에서의 촬영과 같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아웃포커싱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촬영 환경을 분석해 그에 맞는 촬영 설정을 도와주는 '장면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 어려운 카메라 용어 대신 '선명', '소프트함', '밝게', '어둡게' 등의 단어로 사진 분위기를 먼저 선택하면 그대로 보정해 촬영해주는 '표현 셀렉트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라이브 뷰 촬영 시에는 화면비율을 3:2 이외에 4:3, 1:1, 16:9로 변경 가능해 다양한 화면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한 결과물을 용도에 맞는 사이즈로 파일 변경도 가능하다. 여기에 여성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소프트포커스, 토이 카메라, 흑백, 어안 렌즈, 미니어쳐 등 5가지 필터 효과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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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와이드 3.0형 LCD(약 46만도트)를 채택해 고화질의 결과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촬영모드 등 기능 및 효과에 대한 설명이 LCD에 표시되어 초보자들이 각 기능을 손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캐논은 신제품 카메라에 대해 좀 더 친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국내에서만 제품명을 EOS Hi로 출시한다. EOS Hi 로고가 붙여진 제품과 별도로 제작된 제품박스를 국내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월 말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