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VM웨어, GPU 가상화 협력

일반입력 :2014/03/26 07:25

이재운 기자

<새너제이(미국)=이재운 기자>엔비디아와 VM웨어가 GPU 가상화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엔비디아와 VM웨어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14에서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GPU 가상화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가능하게 만드는데 협력한다. 기존에는 CPU만 가상화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요하는 작업을 클라우드로 접속할 경우 화면이 끊기는 등 원활히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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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그리드 기술을 통해 VM웨어의 호라이즌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Horizon DaaS) 솔루션에서 개별 사용자의 GPU 사용을 가상화해 게임이나 제품 디자인, 3D 컴퓨터그래픽 효과 같은 고성능 그래픽을 요하는 작업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GTC 2014 개막 연설 중 이 사실을 발표하며 벤 파티 VM웨어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무대 위로 초청해 소개한 뒤 “개별 사용자의 GPU를 가상화하면 협업 시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며 “3D 그래픽 사용 등 무거운 그래픽 작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