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판다

일반입력 :2014/03/25 14:44    수정: 2014/06/30 06:43

황치규 기자

(솔트레이크시티(미국)=황치규 기자) 디지털 마케팅 맹주를 노리는 어도비시스템즈가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위해 중량감있는 우군을 하나 확보했다. 세계 최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SAP다.

어도비와 SAP는 25일 어도비가 개최하는 디지털 마케팅 서밋 행사에 맞춰 고객 대상 디지털 마케팅 및 옴니채널 커머스에 대한 글로벌 리셀러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SAP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자사 HANA 인메모리 DB 플랫폼 및 전자상거래 솔루션인 하이브리스 커머스 스위트(Commerce Suite)와 함께 판매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과 SAP 하이브리스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들이 다양한 마케팅 채널 및 고객 접점을 통해 수집/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연관성 있고 맥락에 맞는 고객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AP 하이브리스 커머스 스위트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의 통합으로 마케팅 담당자들은 고객 참여, 마케팅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없이 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 채널 쇼핑에 이르기까지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어도비와 SAP는 또 이번 협력을 위해 마케팅, 영업 그리고 개발 자원에도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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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제품 혁신 담당 상임이사 비샬 시카 박사는 "우리는 SAP HANA의 기술력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최고정보책임자(CIO)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 이르는 고객들의 잠재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SAP HANA 플랫폼과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고객이 참여하도록 도와 전에 없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부문 총괄 브래드 렌처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 가장 성공한 브랜드들은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고,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맞춰 CMO와 CIO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어도비와 SAP가 양 사의 강력한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담당자들이 기업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