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4곳도 개인정보유출...1만3천건 수준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에서도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인천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14곳 보험사로부터 유출된 1만3천건 수준의 보험계약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고객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지난 2011년 중국 조선족으로부터 1천105만건의 개인정보를 구입해 국내에 재판매한 안모씨를 구속해 조사하던 중 일부 정보가 보험사로부터 나온 것이다.

금감원은 유출된 정보가 보험회사 홈페이지 해킹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