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캣이 만든 링토스! '링토스 세계여행'

일반입력 :2014/03/22 10:26    수정: 2014/03/22 10:28

김지만 기자

넥슨의 내부 스튜디오로 마비노기 시리즈를 제작한 데브캣 스튜디오가 첫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바로 추억의 링토스를 소재로한 모바일 게임 '링토스 세계여행'이다.

데브캣 스튜디오는 그 동안 독특하고 창의적인 개발력으로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었다. 이번에 선보인 링토스 세계여행 또한 독특한 플레이 기법으로 초반부터 이용자들에게 인기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링토스의 게임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링토스란 물 속에 있는 링들을 고리에 거는 게임으로 공기를 뿜어 내면서 기구를 기울이는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 기구다.

데브캣은 이러한 링토스의 게임성을 모바일로 이식하면서 세계 여행의 콘셉트를 추가했다. 링토스 세계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알 수 있다 시피 이용자들은 북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각 스테이지를 돌파하며 세계의 명소를 돌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스테이지는 거듭될 수록 독특한 클리어 조건을 요구한다. 특정 색상을 반드시 넣어야 하거나 특정 위치에 먼저 링을 넣지 않으면 다음 링을 넣을 수 없는 등의 형태다.

이용자는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닌 게임 속 도우미 나나와 함께 여행을 이어가게 된다. 나나의 물품들을 모아 코스튬을 개방하는 것은 게임의 또 다른 재미로, 자연스럽게 반복 플레이를 유도한다.

스테이지 돌파가 어렵다면 자석, 소용돌이, 시계, 골드 더블 등 아이템을 통해 보다 쉬운 스테이지 공략이 가능하다. 이들 아이템은 캐시는 물론 이용자가 세계를 돌며 쌓은 마일리지로도 구입 할 수 있다.

소셜 요소도 존재한다. 이용자들은 서로서로 플레이의 입장권인 하트를 주고 받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시 필요로하는 여행 허가서도 줄 수 있다.

링토스 세계여행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다. 데브캣은 링토스의 특징과 모바일 기기의 틸트기능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링토스를 그대로 모바일 게임에 옮겨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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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과거 즐겼던 링토스를 링토스 세계여행을 통해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의 초반 반응도 좋은 상태로 비 카카오 게임하기 게임이지만 자체적으로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다.

소셜 요소를 필수적으로 넣어 놓은 탓에 혼자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의 불만도 존재한다. 하지만 게임 전체적으로 풍기는 데브캣 고유의 느낌과 링토스를 잘 살린 게임성은 3040 세대들에게도 충분히 다가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