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왓슨, 뇌종양 치료 연구 지원

일반입력 :2014/03/20 11:26

IBM의 왓슨전담 사업부가 뉴욕 게놈 센터와 DNA분석을 통한 뇌종양 치료 연구에 협력한다. 왓슨이 게놈연구에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IBM 왓슨그룹과 뉴욕 게놈 센터가 뇌종양의 일종인 악성 뇌교종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에서 왓슨은 DNA염기서열(게놈시퀀싱)부터 저널에 실린 논문까지 각종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는 등 DNA에 기반한 치료법 시험연구에 활용된다. 또 게놈시퀀싱과 의료 데이터 안 사이의 유의미한 패턴을 확인하는 컴퓨팅 작업도 하게된다.

뉴욕 게놈센터는 게놈 시퀀싱,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팅 및 데이터 저장 인프라 분야에 특화돼 있는 기관으로 센터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왓슨의 알고리즘도 수정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IBM은 지난 10년 간 IBM 리서치 컴퓨터 생명 공학 센터를 운영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 인지컴퓨팅을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

지난달에는 IBM왓슨그룹을 통해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인 웰톡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털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트(NEA)'가 주도한 2천200만달러 규모 시리즈C 펀딩에 퀄컴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