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는 물론 높낮이까지…파인캐디 출시

일반입력 :2014/03/19 18:03

이재운 기자

파인디지털은 3차원 고도 정보를 알려주는 위성항법장치(GPS) 방식의 골프 비거리 측정기 ‘파인캐디 UP-300’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파인캐디는 파인디지털이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골프 비거리 측정기가 거리 정보만 제공하는데 비해 파인캐디 UP-300은 실측 항공 사진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정확한 고도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골퍼가 이동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거리 정보를 계산하여 그린의 앞, 중앙까지의 정확한 거리와 그린 중앙의 상대고도를 제공한다. 안내하는 거리와 고도에 따라 적절한 클럽 선택으로 타수를 줄일 수 있어 골프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정확한 안내를 위해 전국 4만여 개 골프장 코스 정보를 보유했다. 골프장별 3차원 입체 정보 탑재로 현재 위치하고 있는 코스와 홀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데이터 업데이트는 USB단자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라운딩 후 실제 그린을 보는 것과 같은 다이내믹 뷰 기능과 해저드와 벙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해저드뷰/벙커뷰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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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악천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최장 9시간까지 연속 사용가능하며 스마트폰용 외장 배터리와도 호환된다. 판매가는 29만9천원이며, 출시 기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파인캐디 UP-300은 파인드라이브가 그 동안 축적해 온 GPS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고도 정보가 탑재된 프리미엄 GPS 골프 거리 측정기”라며 “정확한 샷은 물론 전략적으로 코스를 공략하고자 하는 골퍼들이 사용하면 타수도 줄이고 골프의 즐거움을 배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