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소니, ‘PS4’ 가격↑…타 지역은?

본체, 한화 약 4만8천원 인상

일반입력 :2014/03/18 09:11    수정: 2014/03/18 09:18

캐나다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 가격이 인상된다. 가격 인상 여파가 다른 지역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캐나다(이하 SCEC)는 PS4 본체 가격을 399.99 캐나다 달러(한화 약 38만6천원)에서 449.99 캐나다 달러(약 43만4천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 각종 주변기기 가격도 높인다고 알렸다.

이번 PS4 가격 인상은 지난 15일부터 이뤄진 것으로, 주변기기는 5 캐나다 달러(약 5천원) 올랐다. 가격을 높인 이유에 대해 SCEC 측은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이지만 시장 변화가 가격 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주요 타이틀 가격도 인상됐다. 59.99 캐나다 달러로 책정됐던 ‘MLB 더 쇼’와 ‘인퍼머스 세컨드 선’이 69.99 캐나다 달러로 오른 것.

반면 경쟁 게임기인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원’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캐나다에서는 게임기나 소프트웨어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일이 자주 있는 것 같다”며 “2008년경 까지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격에 게임이 판매되는 것이 당연했었다”고 밝혔다.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PS4 판매대수는 X박스원의 2배 가까이 높았지만 두 기기 사이의 매출 이익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PS4 매출 이익의 90% 정도를 X박스원이 냈기 때문이다. NPD 측은 X박스원의 판매가가 높았기 때문에 지난 2월 더 많은 소비자들이 PS4에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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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월 X박스원이 미국에서 25만8천대 판매됐다고 밝힌 가운데, IT 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Ars Technica)는 PS4가 28만6천대 판매됐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반면 닌텐도 ‘위유’(Wii U)는 2월 미국에서 8만2천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외신은 SCEC의 PS4 인상 결정이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일부 국가에만 한정되거나 타사 제품도 이를 따를지 주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