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서울 경찰 게임물 분석 교육 실시

일반입력 :2014/03/13 17:37    수정: 2014/03/13 17:37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설기환, 이하 게임위)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지역 내 각 경찰서의 풍속업무 담당자 121명을 대상으로 게임물 분석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이하 서울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집중 단속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서울청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게임위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이론 중심의 집단교육에서 벗어나 관할 지역별 풍속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실정에 맞는 단속 사례 교육과 실습용 게임기를 이용한 단속 기법 실습 등 지역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일선 경찰서에서 불법 사행성게임물의 지능화된 개·변조 등으로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지도·단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았다는 것이 게임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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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참석한 경찰관계자는 “게임장은 다른 풍속영업에 비해 특히 단속이 어려웠는데 이번 교육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생활질서 쪽은 보직 이동이 잦은 부서의 특성상 1회성이 아닌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게임위는 게임물 분석 교육을 전국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