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 벤처와 손잡고 '내비로 주차장 안내'

일반입력 :2014/03/12 14:22

이재운 기자

현대엠엔소프트가 모바일 주차장 정보 서비스 전문 업체와 손잡고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차장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실시간 모바일 주차장 정보 서비스 제공 업체 파킹스퀘어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킹스퀘어는 위치기반 서비스(LBS)를 활용해 사용자 주변의 주차장 위치와 요금을 안내하고 이용 예약과 주차비 결제를 도와주는 실시간 주차장 할인 예약 서비스 ‘파크히어(PARK HERE)’를 개발한 스타트업 벤처다.

예약 서비스 파크히어는 창조경제 실현 모델로 평가 받아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스타트업 2013’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조만간 파크히어가 제공하는 실시간 주차장 정보 서비스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양 사간 콘텐츠 공유와 서비스 제휴에 대해 모색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번 제휴는 대기업 계열사와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각자의 사업 모델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양 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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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이용 관련 정보는 차량 운전자에게 필수적인 정보인 만큼 해당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운전자들의 주차난이나 불법 주차 등의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공공 서비스의 역할도 수행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관광이나 여행 등의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형구 현대엠엔소프트 사업실장은 “이번 양사의 업무 제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선도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가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갖춘 신생 스타트업 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