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밤, 피닉스에이지 인수로 RPG 장르 보강

일반입력 :2014/03/11 11:33    수정: 2014/03/11 11:35

김지만 기자

카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게임 스튜디오인 피닉스 에이지(Phoenix Age)사를 인수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카밤은 모바일 RPG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피닉스 에이지를 인수하며 자사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했다고 전했다.

피닉스 에이지사는 페이스북과 iOS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캐슬 에이지(Castle Age)와 지하제국(Underworld Empire)을 개발한 회사다. 두 작품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현재 44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피닉스 에이지는 미발표된 세 번째 게임을 개발 중에 있었으며 이번 인수로

카밤에 합류하게 됐다.

카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켄트 웨이크포드(Kent Wakeford)는 “우리는 피닉스 에이지를 카밤의 가족으로 영입할 기회를 망설임 없이 잡았다”며, “이로써 카밤의 리더십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새로운 장르로 영역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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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에이지사의 공동 창립자인 에드윈 슈(Edwin Shew)도 “카밤에 합류돼 흥분감을 감출 수 없다”며, “이제부터 우리의 게임을 확장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밤은 피닉스 에이지사의 인수를 시작으로 올해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2010년 이래로, 카밤은 익스플로딩 배럴 게임즈, 원더힐, 피얼리스 스튜디오, 그래비티 베어, 와일드 쉐도우 스튜디오 그리고 밸런스드 월드사를 인수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