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4, 세계 프로 e스포츠 돌입

일반입력 :2014/03/11 09:20    수정: 2014/03/11 09:22

김지만 기자

게임 제작사인 캠콤과 방송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가 손을 잡고 '스트리트파이터 캠콤 프로투어(이하 프로투어)'를 개최한다.

11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되는 스트리트파이터 대회는 단기 대회가 아닌 1년여 동안 진행하는 장기 대회라고 전했다. 대회는 개별로 치뤄지지 않고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각종 종합 e스포츠 대회, 게임쇼 등에서 함께 치뤄진다.

대회 종목은 스트리트파이터4 시리즈가 주도적으로 사용된다. 초반에는 지난해 출시한 '스트리트파이터4 아케이드 에디션'으로 진행되지만 중후반서부터는 최근 발매된 '울트라 스트리트파이터4'로 종목을 변경해 나갈 예정이다.

전세계 e스포츠 대회에서 함께 치뤄질 프로투어는 프리미어 이벤트 대회와 랭킹 이벤트 대회로 나눠 펼쳐진다. 총 10여개의 대회에서 프로투어 경기들이 함께 치뤄질 예정으로 랭킹 산정 후 연말에는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모든 경기는 트위치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될 예정으로 참가 계획이나 상금 등 세부 요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한다고 캠콤 측은 전했다.

국내 한 e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캠콤이 본격적으로 스트리트파이터에 대한 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다며 대전 격투 게임 또한 업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e스포츠와 게임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꾸준히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