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남기협과 올 가을 결혼…“우승까지 겹경사”

스포츠입력 :2014/03/10 09:07    수정: 2014/03/10 09:14

온라인이슈팀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㉖가 골프코치 남기협㉝과 올 가을 화촉을 밝힌다.

박인비는 10일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014 시즌이 끝나기 전에 남기협과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남기협은 프로골퍼 출신이자 현재 박인비의 스윙코치다. 박인비와 남기협은 박인비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골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다”며 “처음에는 2014 시즌이 끝난 뒤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겨울이라 기온이 낮아져 친지와 하객들이 불편해할까봐 결혼식 날짜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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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이날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했다. 프로통산 14번째 우승이다.

박인비와 남기협의 결혼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인비 선수 축하해요”, “남기협이 누구지?”, “박인비-남기협 잘 어울리네요”, “우승도 하고 결혼도 하고 겹경사네”, “박인비, 남기협씨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