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래스로 상대 기분까지 알수있다"

이모티언트, 감정분석 앱 내놓아…소매점용?

일반입력 :2014/03/07 10:57    수정: 2014/03/07 11:02

이재구 기자

구글글래스 착용자에게 상대방 기분까지 읽어내 알려주는 앱이 등장했다.

씨넷은 6일(현지시간) 이모티언트(Emotient)라는 회사가 사람 얼굴의 가장 미세한 요소까지 처리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추론해 내는 구글글래스용 ‘감정분석’(Sentiment Analysis) 앱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모티언트는 “구글글래스 사용자들의 최대 단점이 타인의 기분을 전혀 개의치 않는 점이라는데 착안해 이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 앱이 “사람들의 얼굴을 몰래 찍어 기록하지 않으며 감정만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도는 이모티언트가 일반인용 공급보다는 유통소매점 등 기업용 공급을 염두에 두고 앱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켄 덴맨 이모티언트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이 앱은)기업들이 고객들 몰래 얼굴표정을 처리해 모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첨단 기술이다. 이 서비스가 특허 소매점에서 고객경험을 증진시켜주는 등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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