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성방송 디렉TV, 디즈니와 스트리밍 협상

일반입력 :2014/03/07 09:28

미국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렉TV가 월트디즈니와 콘텐츠 라이선스 협상을 시작했다고 미국 씨넷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렉TV가 디즈니와 협상을 진행중인 부분은 구체적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디즈니의 방송 콘텐츠다. 디렉TV의 경쟁사인 디시(Dish) 네트워크가 이주 초 관련 내용을 발표하자 재빠르게 대응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시네트워크는 인터넷을 통한 방송 서비스 형태로 디즈니의 주요 방송 콘텐츠를 실시간이나 VOD 형태로 제공한다고 지난 월요일 발표했다. 디렉TV 역시 디시네트워크와 비슷한 조건의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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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TV와 디시네트워크와 같은 위성방송 사어작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수익 구조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외신은 단순히 양사의 경쟁 구도를 넘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넷플릭스나 훌루와 같은 OTT 서비스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