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도 스마트워치‥베이시스 1천억에인수

일반입력 :2014/03/05 07:42    수정: 2014/03/05 08:07

이재구 기자

인텔이 1억~1억5천만달러(1천71억~1천600억원)에 스마트워치 강자 베이시스(Basis Science)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크런치, 씨넷은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인텔의 스마트워치 업체 인수 소식을 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베이시스는 웨어러블 피트니스 트래커 시계시장에서 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회사다. 벤처캐피털 노웨스트벤처파트너스, 메이필드 펀드, 인텔 캐피털 등이 3천만달러(32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그동안 일반 소비자 대상의 제품을 만들어 왔으며 대표 상품은 베이시스 헬스 트래커 워치(Basis Health Tracker Watch)다.

이 시계는 건강 추적 체크 및 온라인 개인 대시보드 연결기능을 갖추고 있어 생활습관에 따른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하루동안의 걸음걸이 수, 소모 칼로리, 잠의 질, 심박 등 생리학적인 수치까지 알려준다. 또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건강목표도 자동적으로 설정해 준다.

인텔은 올초 스마트, 웨어러블 아기 모니터, 자비스 헤드셋, 에디슨 스마트 칩 등 수많은 기술을 선보이며 웨어러블 시장에서 시장 주도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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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베이시스 인수를 확정짓게 되면 베이시스의 기존 기술과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레딧의 “뭐든지 물어보세요”에서 자신은 2개의 웨어러블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인텔이 자체 개발한 제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