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파이러츠'로 온라인 점령 나선다

일반입력 :2014/03/04 12:35    수정: 2014/03/04 13:14

김지만 기자

CJ E&M 넷마블이 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올해 첫 온라인 게임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를 공개했다.

'파이러츠'는 스페인에 위치한 버추얼토이즈사가 개발 중인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이 게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했으며 오는 2분기내 정식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행사는 조영기 CJ E&M 넷마블 대표의 인사말과 버추얼토이즈 파브리시아노 바요 대표의 게임 소개로 시작됐다.조영기 넷마블 게임부문 대표는 이제 모바일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넷마블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며 파이러츠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넷마블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으로 게임을 비롯해 e스포츠까지 영역을 넓히며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임형준 넷마블 퍼블리싱 1사업 본부장의 게임 세부 소개와 계획 공개 등이 진행됐다. 이 게임은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신개념 장르로 기반은 AOS에 두고 있다. 미니언은 없는 대신 이용자간의 대결이 핵심이다. 또 빠른 전개와 사실적인 그래픽,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장점이다.

이용자들은 각자의 영웅을 선택해 다른 이용자들과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최대 8인의 팀을 구성해 대결을 펼치면서 맵 상에 위치한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활용, 깊어진 전략성과 협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앞으로 넷마블은 기존 게임 서비스는 물론 e스포츠 영역까지 게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e스포츠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규리그와 비정규리그, 스폰서쉽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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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게임 시연 시간도 펼쳐졌다.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프로스트 선수들이 시범 경기에 나섰으며 이를 지켜보는 이용자들의 게임 이해도를 높였다.

버추얼토이즈 파브리시아노 바요 대표는 드디어 한국 이용자들에게도 파이러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은 온라인 게임 제작자들에게 성역과 같은 곳이다. 드디어 꿈을 이뤘다. 앞으로 확실한 게임성에 걸맞는 최상의 결과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게임의 현지화 작업 등을 거쳐 오는 4월 첫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늦어도 올해 2분기 안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e스포츠와 함께 게임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