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4 사진 무심코 유출

MWC에서 기어핏 발표하다 갤탭4도 설명

일반입력 :2014/03/04 10:41    수정: 2014/03/04 14:28

이재구 기자

지난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표되지 않았던 갤럭시탭4의 모습이 확인됐다. 삼성이 행사장에서 제품을 설명하는 중에 부지불식간에 사진과 스펙을 공개하고 만 것이다.

플래닛갤럭시, 샘모바일은 3일(현지시간) 미발표 제품 갤럭시탭4의 존재가 삼성의 기어핏 발표장에서 사진으로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지난달 말 MWC2014 기어핏 발표장에서 이 단말기가 20개 이상의 서로 다른 갤럭시 단말기와 호환성을 가진다며 갤럭시탭4 사진과 스펙을 노출했다.

사진 속 설명은 기어핏이 20개 모드와 호환되며 갤럭시탭(10.1/8.0/7.0)과 동기화된다고 말하고 있다. 삼성은 부지불식간에 갤럭시탭4의 존재를 설명하면서 이 태블릿이 3개 모델로 나온다는 그동안의 소문을 재확인시켜 주었다.기어핏 자체는 기어2 및 기어2네오와 함께 이달 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사진 속 기어핏이 갤럭시탭4와 함께 작동한다는 설명은 기어핏 출시 이전에 갤럭시탭4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이미 올해 많은 종류의 태블릿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세계 최대의 태블릿 공급자가 되기 위해 더 많은 종류의 태블릿을 쏟아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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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초 폰아레나 등 IT전문매체들은 MWC2014에서 삼성이 갤럭시탭4 10.1, 갤럭시탭4 8.0, 갤럭시탭4 7.0 등 3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탭4는 갤럭시탭3에 탑재됐던 듀얼코어 프로세서 대신 1.2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며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4.2 킷캣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