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에 즐길 만한 모바일 게임은 이것!

일반입력 :2014/03/04 10:18    수정: 2014/03/04 10:19

김지만 기자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의 문턱인 3월이 찾아왔다. 학생들에게는 개강과 새학기가 찾아온 만큼 새롭게 인연 맺을 사람들과 새친구들과의 교류도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온다.

새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은 많지만 역시 게임만한게 없다.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한 대씩 가지고 있는 시대가 찾아왔기 때문에 친구와의 게임 교류도 더 수월하다. 새학기, 새친구들과 함께 즐길 만한 모바일 게임을 소개해 본다.

가장 먼저 새친구들과 서로 협력해 학교대항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컴투스의 '돌아온 액션퍼즐 패밀리'가 있다.

지난해 출시된 이 게임은 주인공 아쿠들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미니게임을 즐기며 최고 점수에 도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아쿠의 치매예방, 삼촌의 니편내편, 막내의 차곡차곡 등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미니 게임들을 친구들과 즐기면서 점수 경쟁은 이어갈 수 있다.

또 게임내에 존재하는 학교대항전 콘텐츠를 통해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서로 협력을 이어갈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근처 다른 학교와도 경쟁 할 수 있어 같은 학교 친구들끼리 친밀감을 높여줄 수 있다.

넷마블의 '다함께 붕붕붕'도 최근 학교 대항전 시스템을 추가해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 이 게임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최대 4인이 함께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학교대항전 시즌2는 학교 대 학교로 점수 경쟁을 펼치는 랭킹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선택한 출신 학교들끼리 대결을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경쟁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둔 학교는 시도 대항전에도 진출할 수 있으며 이후 전국대항전에도 나설 수 있어 협력이 필수다.

학교대항전 콘텐츠와 함께 친구들과의 교류를 늘리는데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만한 것이 없다.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에서는 유명 웹툰 '와라 편의점'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활용한 동명의 게임 '와라 편의점'을 출시했다. 또 파티게임즈는 양들의 목장을 키우는 '쉽팜인슈가랜드'를 선보여 여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와라 편의점은 본격 편의점 경영 SNG로, 물건을 팔면서 이용자간의 도움도 줄 수 있는 게임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지역을 설정해 놓으면 주변 이용자들끼리 함께 친구를 맺을 수 있어서 동네 친구들과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파티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쉽팜인슈가랜드'는 양을 키우며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농장 SNG다. 동화풍의 그래픽과 귀여운 양들을 키운다는 콘셉트로 여성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간단하게 언제 어디서나 함께 마블을 할 수 있는 '모두의마블'도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최대 4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친구들끼리의 친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간단한 내기용으로도 즐길 수 있어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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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재도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 게임은 봄 맞이 업데이트로 승패와 무관하게 보상을 얻는 시스템과 큐브 시스템 등을 더해 캐주얼함을 덧붙였다.

한 모바일 게임 업계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이해 다시금 소셜 네트워크가 중점인 게임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조만간 출시될 게임들도 타겟층이 학생이거나 젊은 이용자들을 노리고 있어서 모바일 RPG 게임들 보다는 SNG 게임들의 수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