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폭발 장면 "엄청난 빛, 지상에서도 관측 가능"

사회입력 :2014/03/04 08:16

온라인이슈팀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이 발표한 초신성 폭발 장면 공개 사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구로부터 약 11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M82 은하 속 초신성 SN 2014J가 폭발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월 31일 지구 밖에 떠있는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관측된 것이다. 초신성 폭발이 아주 강력해 아마추어 천문가들까지 지상에서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밝은 빛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천100광년 초신성 폭발에 대해 나사 측은 이번에 관측된 SN 2014J는 'la형 초신성'이라며 다른 별에서 날아온 물질이 백색왜성에 쌓이다가 이 백색왜성이 일정한 질량 이상이 돼 폭발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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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이란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생긴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것을 말한다.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는데 이 때 발생하는 에너지의 형태는 대부분 중성미자로 '초신성 잔해물'을 형성해 수백년간 빛을 낸다.

누리꾼들은 뭔가 신비로우면서 환상을 주는 듯한 모습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이 생각나네 초신성 폭발 장면, 나도 봤으면 좋았을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