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래더에 나설 '도타2' 한국 대표는?

일반입력 :2014/03/03 11:43    수정: 2014/03/03 11:43

김지만 기자

넥슨(대표 서민)은 밸브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2(Dota 2)'의 세계적인 대회 '스타래더(Starladder) 시즌9' 글로벌 결승에 진출할 한국 대표팀을 선발한다.

지난 시즌 총 상금 13만 달러(한화 1억 3천만)로 진행한 바 있는 스타래더는 세계 최대규모의 글로벌 도타2 대회 인터네셔널(The International)에 버금가는 대회다.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한국을 포함해 유럽, 중국, 미국 등 4개 지역에서 총 8개 팀을 선발해 글로벌 결승을 진행한다.

한국 예선은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8강은 온라인에서 단판 풀리그로, 4강은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지며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결승은 4월 중순 열릴 예정이다. 우승팀에게 기본상금과 관람권 판매 수익의 일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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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선에는 코리아 도타 2 리그(이하 KDL) 참가 팀 중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 3명 이상, 획득 누적 상금, 보유 티어 포인트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후보군을 선발했다. 티어(Tier)1 버드갱(Birdgang), 엠브이피 피닉스(MVP PHEONIX), 오인큐(5InQ), 티어2 엠브이피 핫식스(MVP HOT6), 팀 네메시스(Team Nemesis), 티어3 뉴비(Newbie) 등 8개팀이 글로벌 결승 진출권을 놓고 혈전을 펼친다.

넥슨 김인준 실장은 “스타래더와 같이 세계적인 대회에 한국대표가 참가하게 된 것은 그만큼 한국 도타 2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라며 “공식적인 세계 무대에 진출할 첫 대표팀 선발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