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버즈런처 日 공략…야후재팬과 제휴

일반입력 :2014/03/03 10:42

남혜현 기자

다음이 야후재팬과 손잡았다. 모바일 대표 상품인 버즈런처로 일본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자회사 버즈피아가 일본 1위 검색사이트 야후재팬과 지난달 28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본 맞춤형 버즈런처인 버즈홈(buzzHOME)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버즈피아가 야후재팬과 함께 선보인 버즈홈은 글로벌 런처 버즈런처의 확장판으로 일본 이용자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도입했다.

버즈런처와 야후재팬은 지난해부터 버즈홈 출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측은 버즈홈에 유입되는 이용자들의 패턴 및 피드백을 수렴, 분석해 일본 이용자들 선호에 맞는 홈팩(홈스크린)이나 기능을 보완해 간다는 전략이다.

야후재팬은 일본이용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홈팩들을 버즈홈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며, 이를 초기화면 및 다양한 서비스, 모바일 광고 등을 통해 홍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유명 캐릭터, 게임, 패션 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제휴 홈팩을 제작하기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해오고 있으며, 해당 홈팩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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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버즈피아 대표는 일본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런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 가속화할 것이라 말했다.

버즈런처는 이용자가 만든 홈스크린을 공유하고 손쉽게 휴대폰에 적용할 수 있는 SNS 런처다. 매일 국내외 이용자들이 만든 2천개 이상 홈스크린이 공유되고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등 14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