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전면 패널 유출 "베젤이 없다"

프랑스 노웨어엘스 공개…진위 여부 주목

일반입력 :2014/03/03 09:17    수정: 2014/03/03 09:20

정현정 기자

베젤이 전혀 없는 애플 아이폰6 전면 패널 추정 사진이 등장해 진위 여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노웨어엘스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에 탑재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전면 패널을 공개했다.

유출된 사진 속 패널은 전작보다 커진 4.7인치 크기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양 옆에 베젤이 전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상단과 하단 베젤도 최소로 줄여 홈버튼과 스크린 사이의 틈이 거의 없다.

베젤을 줄이면서 스마트폰 자체 사이즈를 크게 키우지 않으면서도 화면 크기를 훨씬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작들과 달리 홈버튼이 하단 패널 중앙에 위치해 있지 않은 점을 들어 해당 패널이 단순한 프로토타입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같은날 폰아레나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유출된 애플 내부소식통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6에도 전작과 동일한 800만화소 후면카메라를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CMOS이미지센서(CIS) 크기가 전작인 아이폰5S의 1/3 인치에서 1/2.6인치로 커지고 조리개의 크기도 f/2.0으로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이미 f/2.4이던 아이폰5의 조리개 크기를 아이폰5S에서는 f/2.2로 키웠다. 조리개 크기가 커지면 저조도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이폰6에는 손떨림보정(OIS) 기능과 카메라 보호를 위한 사파이어 렌즈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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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이 신제품 공개 시기를 당초 9월에서 7월로 앞당길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일본 투자전문은행인 미즈호증권의 애널리스트 압헤이 람바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아시아 부품공급망들이 현재 빠르게 제품 생산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어 애플의 신제품이 7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