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조작 황우석 집행유예…누리꾼 와글와글

사회입력 :2014/02/27 14:56

온라인이슈팀 기자

9년 전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실을 숨기고 지원금을 받아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황우석 박사가 집행유예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를 놓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법원은 27일 연구비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황 전 교수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논문을 조작해 사이언스지에 발표하고 SK와 한국과학재단 등으로부터 연구비 20억원을 받고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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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법원은 논문조작을 이유로 자신을 파면 처분한 것은 부당하다며 황 전 교수가 서울대를 상대로 낸 별도 소송에 대해 “파면은 정당해 보인다”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소식에 누리꾼들은 “똑똑한 것이 부도덕한 것을 덮지는 못하는 법이다”, “논문표절도 논문조작이나 동일한 의미 아닐까”, “한 번 더 기회를 줘야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