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메신저 BBM 완전개방…윈도폰도 공략

일반입력 :2014/02/25 08:53

블랙베리 메신저 BBM 앱이 윈도폰에도 진출한다. 블랙베리 전용 메신저가 별도 앱으로 나온 뒤 iOS, 안드로이드에 이어 윈도폰 버전까지 선보이며 모든 스마트폰 영역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제프 개드웨이 BBM 마케팅 총괄은 24일(현지시각) 회사 블로그를 통해 “BBM 앱의 윈도폰 버전이 오는 여름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폰 버전 BBM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노키아 X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좀 심스 블랙베리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장은 “BBM은 수백만명이 즐겨 사용하는 채팅 메신저로 자리를 잡았다”며 “윈도폰과 노키아 X 이용자를 BBM 커뮤니티로 초대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블랙베리 전용 메신저는 특유의 보안성으로 단말기 판매는 줄어도 인기는 줄지 않았다. 이에 BBM만 별도로 분사해 앱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이 출시된 이후 지난 연말 기준 4천만건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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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BBM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2.0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무료 음성 통화, BBM 채널 토론 포럼, 드롭박스 지원 등의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한편, BBM의 윈도폰 출시 계획에 블랙베리 주가는 전날 대비 7%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