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휘어진 웨어러블 ‘기어 핏’ 공개

피트니스 용도…스마트폰 연동 건강관리 특화

일반입력 :2014/02/25 08:27    수정: 2014/02/25 08:39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피트니스 용도 제품인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Gear Fit)’을 갤럭시S5와 함께 공개했다. 웨어러블에 휘어진(Curved) 화면을 적용한 첫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자체 언팩 행사에서 '삼성 기어2' 2종에 이어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핏(Fit)'도 공개했다.

삼성 기어 핏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제품인 동시에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제품 구성을 보면 1.84인치 커브드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손목에 밀착되고, 스트랩 전체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트랩은 블랙, 오렌지, 모카 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패션 브랜드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스트랩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어 핏은 기존 기어 제품과 마찬가지로 알림 기능을 통해 메일, 문자, 일정, 알람 등 주요 앱 알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전화 수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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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박센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고,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통해 운동량 관리까지 가능하다. 또 이 정보를 연동 설정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해 이력을 관리 할 수 있다.

기어 핏은 갤럭시S5, 기어2 등과 함께 오는 4월 150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