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PaaS에도 1조 투자...클라우드 올인!

일반입력 :2014/02/24 17:29

황치규 기자

IBM이 서비로서의 인프라(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latform-as-a-service: PaaS)에도 10억달러(1조72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IBM 간판 미들웨어 제품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사이의 연결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IBM의 이같은 발표는 23일(현지시각)부터 2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9천개 이상의 파트너, 개발자들을 상대로 이뤄졌다고 더스트리트닷컴이 보도했다.

PaaS 부문 강화를 위해 IBM은 우선 코드명 '블루믹스'로 불리는 서비스의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블루믹스는 IBM 소프트웨어와 기술이 결합됐고 개발자, 독립 소프트웨어 회사, 엔터프라이즈내 팀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브옵스 기술을 제공한다. 데브옵스는 개발자와 IT운영자간 협업을 강조하는 방법론이다.

IBM은 간판 미들웨어인 웹스피어도 사전에 정의된(pre-defined) 소프트웨어 패턴을 통해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소프트레이어를 통해 제공한다. 사전 정의된 소프트웨어 패턴를 통해 사용자들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IBM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패턴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이식을 가능케 한다. 인프라를 내부에 직접 설치한 것과 외부에서 서비스 방식으로 쓰는 환경 사이에서 유연한 배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IBM 미들웨어 서비스는 모바일, 웹앱, 통합, 데이터 관리, API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더스트리트닷컴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