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연동 액세서리 수출 박차

일반입력 :2014/02/24 08:58    수정: 2014/02/24 09:38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스마트빔과 스마트로봇 아띠(Atti) 등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액세서리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초소형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은 지난해 12월 누적 5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량은 8천여대에 달한다. 이달부터 브라일 최대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와 5천대 구매 계약을 이끌었고,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도 공급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두뇌로 활용한 스마트로봇 사업도 알버트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에 1천대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띠도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아띠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스페인 1위 통신사인 텔레포니카 간 스페인 유소년 로봇교육 협력 계약 체결 직후부터 텔레포니카의 마드리드 대표 매장 내 유소년 체험교육장인 탈렌툼스쿨에 제공됐다.

체험교육 개시 이후 예약이 지속 매진되면서 바르셀로나 대표 매장으로 확장했고 양사는 추가로 체험교육 시행 도시의 확대를 협의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프랑스 빅로봇사와 1천여대 규모의 아띠 수출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오는 3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로봇전시회 ‘2014 이노로보’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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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빅로봇사는 프랑스 소비자 수요에 맞는 아띠 전용 콘텐츠를 별도 개발했으며 이노로보 참여를 계기로 프랑스와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스마트 앱세서리 영역은 전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함께, 고객들에게 ICT 기반의 새로운 생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라며 “SK텔레콤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앱세서리 사업의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