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인텔과 LTE-A 펨토셀 기술 시연

일반입력 :2014/02/23 10:19    수정: 2014/02/26 11:05

정윤희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펨토셀 원천 칩제조사 인텔, 장비제조사 라디시스와 함께 LTE-A 주파수집성기술(캐리어 애그리게이션, CA)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CA는 주파수 대역확장 기술로 LTE-A의 핵심기술이다. KT는 MWC에서 광대역(20MHz) 주파수 3개 밴드를 묶어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대비 6배(최고 속도 450Mbps)로 향상시킨 기술을 시연한다.

아울러 실내 및 기지국 중첩 지역의 음영을 대폭 줄여 음성과 데이터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LTE-A 펨토셀을 사용, 최대 150Mbps급의 전송속도도 시연한다. 이는 기존 LTE 펨토셀 대비 약 2배 빠른 전송속도로 800Mbps급 영화 1편을 약 43초에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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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KT는 ‘광대역 LTE-A 이기종 결합통신(Het Net)’도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광대역 LTE=A와 기가 와이파이를 접목하는 이종망 결합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LTE보다 8배 빠른 최고 속도 600Mbps를 낼 수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MWC 전시에서 보여준 LTE-A 펨토셀을 포함해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댁내, 건물 내부 및 외곽지역까지 LTE 서비스 취약지역을 보다 빠른 속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