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독스 사용자 오라...MS 오피스닷컴 오픈

일반입력 :2014/02/21 10:14    수정: 2014/02/21 10:14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웹 기반 무료 오피스를 확실하게 밀어주는 모양이다. '오피스웹앱'이라는 이름을 '오피스온라인'으로 바꿔 다시 선보이고 오피스닷컴에서 이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예전에는 MS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스카이 드라이브를 통해 오피스 웹앱을 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오피스온라인은 구글독스와 유사한 접근성을 확보하게 됐다.

19일(현지시간) MS는 블로그를 통해 오피스웹앱이라는 이름이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또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쉽게 찾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다시 선보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MS는 그간 오피스웹앱이란 이름 때문에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PC에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용자들이 제법 있었다며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오피스온라인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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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또 스카이드라이브(현 원드라이브)에 접속해야만 웹 오피스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MS가 무료 웹 오피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이 잘 모르고 있었다며 이런 이유로 오피스닷컴을 오픈하고 바로 웹 오피스를 쓸 수 있게 접근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오피스닷컴은 오피스 정기 구독을 신청하기 위한 사이트였다.

MS 메일 계정만 있으면 오피스닷컴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 4가지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파일은 자동으로 원드라이브에 저장되고 다른 사람과 파일 공유 및 실시간 협업도 가능하다. 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템플릿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