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서 2020년 네트워크 비전 제시

일반입력 :2014/02/20 11:54    수정: 2014/02/26 11:06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2020년 이동통신의 미래를 제시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MWC에서 세계 이통사들이 오는 2020년까지 달성할 ‘비전2020’을 선포하며 ▲네트워크 2020 ▲퍼스널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디지털커머스 등 4개 분야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2020 분야에서 버라이즌, 보다폰, 텔레포니카, 도이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전 세계 11개 주요 이통사로 구성된 ‘주도사업자(Leading Operato)’ 그룹에 참여한다.

네트워크 2020은 ‘스마트하고, 안전한, 끊기지 않는 네트워크 서비스’로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이통사들이 달성코자 하는 네트워크 관련 중장기 비전이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Hyper-Connected)시대의 무선 트래픽 폭증 대비, 혁신적 서비스에 필요한 통신품질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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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구체적 단기 실행 계획으로 ▲음성LTE(VoLTE) 서비스 이용 활성화 ▲데이터 통신 품질 보장을 위한 기술 요구 사항 등을 제시했다. 또 네트워크 2020 뿐만 아니라 IoT 분야에서도 ‘참여사업자(Participating Operator)’로서 IoT 관련 비전 수립에도 참여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함께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전세계 이동통신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스마트 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