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지능형 광대역 CA 개발…체감속도↑

일반입력 :2014/02/18 15:09    수정: 2014/02/18 15:49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LTE 주파수 대역 3개를 활용해 트래픽 집중을 해소하고 가입자 체감 속도를 높이는 지능형 주파수 묶음기술(캐리어 애그리게이션, CA)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LTE-A 기술은 2개의 LTE 주파수를 이용해 주파수 선택 없이 CA 서비스를 제공했다. 반면 지능형 CA는 3개 대역 중 사용자의 체감 품질을 최대화하는 2개의 주파수를 선택해 서비스한다. 즉, 동일 지역에서 트래픽 상황에 따라서 항상 높은 속도를 유지하는 주파수를 선택하는 식이다.

또 기존의 CA는 동일 기지국 내 주파수 간에만 적용됐으나, LG유플러스 지능형 CA는 서로 다른 기지국간에도 CA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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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오는 3월부터 광역시, 7월 전국에 광대역 CA를 제공할 계획이며, 지능형 CA는 향후 출시 예정인 광대역 LTE-A 스마트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기술전략부문장 전무는 “2.6GHz 망구축과 동시에 광대역 CA 준비는 완료된다”며 “단말기 출시와 동시에 지능형 CA 기능을 제공, 한 단계 진화된 기술로 LTE 리더십을 지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