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코어마스터즈, 日서 태극기 휘날리나

일반입력 :2014/02/17 09:50    수정: 2014/02/17 09:54

AOS ‘리그오브레전드’(롤, LOL)의 대항마로 불리며 주목을 받은 ‘코어마스터즈’가 일본 진출을 앞둔 가운데, 향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이 개발 중인 MOBA 장르의 코어마스터즈가 일본 첫 테스트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는 전략 배틀 방식의 PvP와 PvE, AOS 모드 등이 포함된 새 장르다. 리그오브레전드 등 기존 인기 AOS와 다른 차별화 콘텐츠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어마스터즈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다르게 캐릭터의 스킬 이펙트와 스트레스 없는 다양한 게임 모드, 코어를 수집하면서 자유롭게 대전을 벌이는 내용을 강조해 이미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AOS장르 게임들과 조작방식과 인터페이스, 시점 등은 비슷하지만 팀전이 아닌 개인플레이 중심으로 게임을 디자인, 소수 플레이어에 의한 승패 결정을 최소화했다. 실제 이러한 부분들이 국내 테스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게임은 PVE 모드 중 하나인 도전모드도 담아냈다. 이용자는 이 모드를 통해 협업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도전 모드는 4명의 이용자가 함께 보스 몬스터를 잡는 내용이다. 여기에 이 게임은 코어를 수집해 점수를 올리는 방식과 친구 대전 등의 맛도 경험할 수 있다.

코어마스터즈의 일본 서비스는 게임팟이 맡는다. 코어마스터즈의 일본 정식 서비스는 상반기가 목표다. 해당 게임의 일본 첫 테스트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게임팟은 코어마스터즈의 일본 서비스를 앞두고 게임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을 정도. ‘코머마스터즈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게임특징과 플레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팟은 테스트 기간 동안에는 도쿄 시내에서 게임 대회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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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AOS 장르의 미개척지란 점에서 코어마스터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란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도타2 등 인기 AOS 장르가 아직 진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어마스터즈가 일본서 최고의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이관우 소프트빅뱅 대표는 “코어마스터즈의 일본 첫 테스트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며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게임팟과 함께 코어마스터즈의 재미를 알리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