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대역LTE-A 3월 수도권 광역시 상용화

일반입력 :2014/02/16 12:09    수정: 2014/02/16 16:45

KT(대표 황창규)는 지난달 14일 실시한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범서비스를 오는 3월 1일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에 본격적으로 상용 서비스 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시에 3월부터 지방 광역시 대상 1.8GHz 대역 광대역 LTE 서비스도 시작한다.

KT는 1.8GHz와 900MHz를 합친 광대역 LTE-A가 900MHz의 혼간섭 문제를 0.7MHz 이동한 신규 주파수로 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광대역 LTE-A 단말이 나오는 하반기에는 기지국 수량이 지금의 2~3배까지 증가돼 3배 빠른 광대역 LTE-A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대역 LTE-A가 광역시까지 서비스되면 지금까지 수도권에만 제공된 광대역 서비스도 지방 광역시까지 확대, 수도권과 동일하게 LTE 이용자도 최대 150Mbps까지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망 완성 규모는 6만 개 기지국을 돌파했다. 수도권을 포함하면 총 10만 개를 완성한 셈이다. 타 통신사와 달리 필터 교체만으로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한 만큼 신규 시설을 하는 타 통신사보다 빠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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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광대역 LTE-A 기술 중 하나인 Het-Net을 연내 상용화하면 300~400Mbps의 속도를 나타낼 수 있으며 현재도 계속 속도가 진화 중이라고 전했다.

KT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첨단 통신기술을 타 통신사대비 빠르게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되는 광대역’에 초점을 맞춰 고객에게 얘기하듯이, 최대한 많은 고객들에게 단말과 커버리지, 속도의 3박자가 어우러진 현실적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