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투자한 앱 성능 테스트 플랫폼 '앱퓨리파이'

일반입력 :2014/02/14 11:12

구글이 투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성능 테스트 스타트업 앱퓨리파이(Appurify)가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미국 지디넷은 13일(현지시간)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앱 디버깅, 성능 테스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앱퓨리파이가 베타기간을 거쳐 안드로이드와 iOS기기를 모두 지원하는 '앱퓨리파이 모바일 플랫폼(AMP)'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AMP은 네이티브 앱, HTML5앱, 모바일 브라우저 등을 모두 타깃으로 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프로젝트다. OS환경에 따라 성능이 떻게 달라지는지, 또 화면이 전환될 때, 네트워크 환경이 바뀔 때, 혹은 메모리 조건이 변경될 때 등의 성능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AMP은 사용 패턴과 잠재적 결함 및 버그 탐색을 자동으로 실시하는 'AMP 오토'와 수동 테스트에서 발생한 크래시 로그와 문제를 관리하는 'AMP 매뉴얼'을 포함한다. 여기에 모바일 웹 사이트와 관련된 성능을 체크하는 'AMP 웹'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2년 창업한 앱퓨리파이는 구글 벤처스의 시리즈A 투자를 포함해 총 625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았다. 구글 벤처스 외에도 파운데이션 캐피탈, 펠리시스 벤처, 레이터 파트너 등이 함께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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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시 라흐와니 앱퓨리파이 공동 창업자 겸 CTO는 지난해 벤처 펀딩 유치를 발표하며 개발자들은 다양한 모바일 OS와 기기 에서 앱의 완벽한 성능을 보여줘야 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며 현재 모바일 개발 툴은 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앱퓨리파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드롭박스, 야후, 구글, 메이시스 백과점 등이 이 회사의 플랫폼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