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 악성메일 분석강화 OS 업데이트 공개

일반입력 :2014/02/13 10:55

손경호 기자

파이어아이가 악성메일 분석 기능을 강화한 자체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자사 제품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파이어아이 OS 7.1' 업데이트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파이어아이 OS 7.1은 자사 보안장비 중 CM 시리즈의 확장된 관리 능력, NX 시리즈의 IPv6 네트워크 보안 지원, EX 시리즈의 이메일 위협 분석 강화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OS 업데이트는 CM 시리즈를 통해 수백 대 파이어아이 보안 장비들에 대해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새로운 웹서비스 API를 사용해 전사적 보안 경고 알림 및 응답을 자동화했다.

또한 NX 시리즈의 IPv6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EX 시리즈에서 HTTP를 통해 전달되는 이메일 악성 파일 분석 등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중 EX시리즈는 이메일의 악성 첨부파일과 함께 이메일 헤더를 분석해 의심스러운 파일에 연동될 가능성이 있는 URL도 함께 분석한다. 새 업데이트에 포함된 '바이패스 컨트롤' 가용성 관리 기능은 용량에 상관없이 모든 이메일을 전수 검사할 수 있다.

매니쉬 굽타 파이어아이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기존 이메일 보안 솔루션의 취약점 등을 악용한 사이버 범죄는 더욱 대형화, 정교화 되고 있다며 새로 업데이트한 OS는 이메일 보안 확대와 가상머신 기반 위협 방어 관리를 간소화해 사이버 범죄로부터 안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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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파이어아이 OS 7.1은 Ipv6 트래픽을 보호한다. NX 시리즈는 10Mbps에서 4Gbps까지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모든 규모의 기업은 전세계 네트워크로 탄력을 얻을 수 있는 IPv6 도입이 가능한 솔루션을 채택하면서도, IT 자원을 통합하고 위협 보호에 소요되는 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도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해 파이어아이 NX 플랫폼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