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탭4-갤기어2-갤S5 '3톱' 출격 대기

태블릿-웨어러블 시장 1위 차지 프로젝트 박차

일반입력 :2014/02/12 14:42    수정: 2014/02/13 07:42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태블릿 ‘갤럭시탭4’와 웨어러블 ‘갤럭시기어2’도 출시 대기시켰다.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5’와 함께 상반기 '3톱 체제'를 가동한다.

지난해 4분기 성장세가 꺾인 삼성전자 IM(IT/모바일) 사업부가 준비한 야심찬 시나리오다. 올해 태블릿-웨어러블-스마트폰 모두 1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 ‘갤럭시탭4’를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MWC 대표 제품으로 ‘갤럭시S5’는 익히 알려져 왔지만 ‘갤럭시탭4’는 예고편이 없었다.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한 ‘갤럭시탭4’는 7인치와 8인치, 10.1인치 등 3종이다. 모두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4.4 운영체제(OS) ‘킷캣’을 탑재했다.

저장 공간은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64GB까지 사용 가능하며, 램 메모리는 1GB 혹은 1.5GB가 유력하다. 6천8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확장 시 32GB 메모리를 갖춘 전작 ‘갤럭시탭3’보다 진화한 하드웨어 구성이다.

단, 이달 출시한 12인치 ‘갤럭시노트 프로’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구성이기에 보급형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올해 보급형 태블릿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누차 밝혀왔다.

‘갤럭시기어2’는 올해 3~4월경 출시 예정이다. MWC에서의 공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부품 업계가 전하는 ‘갤럭시기어2’의 강점은 플렉시블 OLED 화면이다. 전작의 1.63인치 슈퍼AMOLED 화면은 경쟁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디자인도 전작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소 투박했던 전작의 디자인을 전부 뜯어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준 삼성전자 전무는 지난달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확대할 예정이며 컬러와 소재 등의 패션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갤럭시S5’는 오는 24일 삼성전자가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어 공개한다. 이미 초대장과 티저 예고 등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모두 올해 중요한 사업들”이라며 “MWC를 통해 기술 진화 모습을 세계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