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지난해 영업이익 23% 감소

일반입력 :2014/02/11 18:10

손경호 기자

윈스테크넷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고성능 방화벽 시장확대, 개인영상보안 등 신규시장 확보를 통해 올해는 전년대비 37% 늘어난 영업이익을 목표로 내걸었다.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11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통신, 공공 분야, 유지관리 및 관제 부문에서는 매출이 늘었으나 수출 핵심지역인 일본에서 엔-원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마진 감소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윈스테크넷은 올해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매출 84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16%, 37%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목표 달성 근거로 ▲고성능 10G/40G 제품군의 시장확대 ▲신제품 'APTX(APT 공격대응솔루션)' 및 'VPM(개인영상보안)' 신규매출 ▲일본 유통채널 및 고객 다변화를 통한 실적증가 ▲올해부터 본격화 되는 보안 시스템통합(SI) 매출 등을 꼽았다.서비스 부문에서는 자체 솔루션 기반 원격/파견관제 서비스로 신규 매출이 기대되며, 유지관리요율 인상 등 매출 수익성 또한 향상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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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일본 수출은 환율 하락으로 11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약 150억 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전년도 인력을 기준으로 경영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고정비 상승 부담이 비교적 낮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내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