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블랙픽, 똑똑해지는 게임 카톡 출시

일반입력 :2014/02/11 13:58    수정: 2014/02/11 14:03

김지만 기자

NHN블랙픽(대표 우상준)은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들을 위한 모바일 게임 ‘두뇌 18세’를 1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뇌 18세는 뇌 건강 활성화 목적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NHN블랙픽이 지난 1일 분사 이후 선보이는 첫 게임이다. NHN블랙픽은 50대 이상 시니어 층을 타깃으로 한 두뇌 18세 출시로 이용자층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모바일 게임으로 시장 다양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두뇌 18세는 NHN이 서울대병원 임상인지신경과학센터로부터 두뇌 개발 효과에 대한 검증을 받아 2009년에 출시한 플래시 게임 ‘더 브레인’을 모바일 버전으로 최적화해 재개발한 게임이다.

현재 미니게임 형식으로 총 6개의 게임이 탑재돼 있으며 게임별로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이용자의 두뇌 나이를 측정해 보여준다.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논리수리력, 작업기억력 등 브레인지수가 점차 높아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NHN블랙픽은 주 단위로 게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올 상반기 내 총 30개의 미니 게임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무엇보다 5060 세대들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NHN블랙픽은 50대, 60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실시한 후 도출된 이용자 성향과 의견을 모두 반영해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게임방식을 단순화시켜 접근성을 높였다. 또 음성 효과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게임 사운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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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거부감을 보이는 타임어택(정해진 시간 내 게임을 진행) 방식을 탈피, 시간제한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난이도 밸런스를 맞추는 한편 모바일 게임 트렌드인 '랭킹 시스템'을 도입했다.

NHN블랙픽 임상범 이사는 “시니어층을 위한 모바일 게임 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두뇌 18세는 시니어들을 위한 모바일 게임 1호로 단순 재미를 넘어 뇌 건강 증진을 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