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카…” 미래 먹거리 산업 13종

일반입력 :2014/02/10 16:31    수정: 2014/02/10 16:48

5G 이동통신, 해양플랜트, 스마트카, 인텔리전스 로봇, 실감형 콘텐츠, 웨어러블 디바이스, 웰니스 케어, 재난안전관리 스마트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등이 국민소득 4만불을 달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성장동력으로 꼽혔다.

여기에 지능형 반도체, 미래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이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는 4대 기반산업으로 발전시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가 주최하고 8개 주요 경제단체와 5개 전문연구기관이 주관한 ‘국민소득 4만불 실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토론회’를 1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기획위가 미래성장동력으로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을 발표했다. 여기에 산업계와 연구계, 학계 등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주요 경제단체와 전문연구기관을 중심으로 13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기획위는 지난해 11월 발족, 총 200여개 미래 유망 산업분야를 검토했다.

이 가운데 시장잠재력이 크고,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창조적 산업생태계 구축 가능성이 높은 13개 분야를 선정했다.

기획위가 제시한 미래성장동력은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으로 구성된다.

전략산업은 스마트카, 맞춤형 웰니스케어, 인텔리전트 로봇 등 완성품으로서 고유한 산업 특성을 가지고 대규모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격이 강한 분야다. 크게 ▲주력산업 고도화 ▲미래신시장 선점 ▲복지-산업의 동반성장 등의 3개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기반산업은 사물인터넷, 미래 융복합 소재 등 고유한 산업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다른 분야의 구성 기반 요소로 작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효과가 큰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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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위는 분야 간 융합을 통해 각 산업 분야가 고도화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계, 학계 모두가 주체가 되어 창의와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도출을 환영한다”며 “정부는 기획위원회의 미래성장동력 분야 도출 결과를 토대로 모든 관계 부처가 산업계, 연구계, 학계와 협력하여 R&D 지원뿐 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 법 제도의 개선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