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척태양광발전소 착공…스마트그리드 박차

일반입력 :2014/02/10 14:10

정윤희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KT컨소시엄이 전남 신안군 대척면 폐염전 부지에 건설되는 대척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을 지난 연말 수주하고 착공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태양광 발전소는 7.5MW급으로 약 2천300여가구 1만명에게 15년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규모다. KT는 통신사 중 최초로 진행하는 대형 태양광 구축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KT는 국내 대표 엔지니어링사 한국종합기술과 컨소시엄으로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주요 설계와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KT는 시스템 통합과 관제 시스템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태양전지 및 전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버터 등 발전 기자재 및 시스템을 통합하는 역할을 맡으며, 자체 개발한 관제 시스템을 직접 공급한다.

신규식 KT G&E부문 부사장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발점으로 KT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의 기반을 마련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지속 투자와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현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전력난과 원전 문제를 일부 해소해 사회적 공헌 대표기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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