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소치에서 메달 따면 이머니 쏜다"

오픈마켓 옥션이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메달이 예상되는 3개 종목 12경기를 대상으로 응원 이벤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경기별로 1천만원의 옥션 전자화폐(이머니)를 상금으로 배정하고, 메달 결과를 맞춘 참여자들에게 상금을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이벤트 대상 경기에서 우리 선수가 메달을 획득했을 때, 메달 색깔을 정확히 예측한 참여자가 1천명이라면 1천명에게 1만원씩 고루 분배하는 방식이다.

12경기 전체에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작 전까지 투표할 수 있고, 당첨자에게는 경기 종료 후 익일 중 옥션 이머니로 지급된다. 상금 이머니는 수령 후 3일 이내 사용 가능하고, 옥션 e쿠폰과 상품권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8일 개막일부터 23일까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3종 12경기를 대상으로 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개막일인 8일에 치러지는 남자 5천미터 경기부터 금메달이 예상되는 10일 남자 500미터, 11일 여자 500미터 등 5경기이고, 전통적 메달밭인 쇼트트랙은 10일 남자 1천500미터와 18일 여자 3천미터 계주 등 6경기이다.

김연아 선수의 2연패가 기대되는 피겨스케이팅은 21일 최종 결과로 행사가 진행된다. 옥션 검색창에 ‘메달이벤트’를 검색하면 자세한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참여 가능하다.

옥션 지경민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늦은 시간까지 응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모바일로 손쉽게 참여 가능한 메달색 맞추기 행사와 함께 관련 상품 할인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