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게임 ‘블레스’, 시장 초토화 시키나

일반입력 :2014/02/07 10:20    수정: 2014/02/07 10:21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블레스’가 첫 테스트로 몸 풀기에 나서는 가운데, 수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해당 게임의 첫 테스트 소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블레스가 첫 테스트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총 나흘간 블록버스터 신작 블레스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규모는 1만 명이다. 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오는 16일까지 블레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남쪽 우니온 진영의 스토리 중반부터 경험할 수 있다. 종족은 아미스타드, 판테라, 아쿠아엘프만 공개되고 직업은 가디언, 버서커, 레인저, 팔리딘만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의 레벨은 1~23까지다.

공개되는 콘테츠는 심리스 기반 월드와 퀘스트, 전투 외에도 유니콘 등 희귀한 탈 것 길들이기 등이다. 최고 레벨을 달성하면 보스 몬스터인 쿠아트란와도 만날 수 있어 파티 플레이의 맛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이용자들은 블레스의 첫 테스트 소식을 반기면서, 테스트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한 상태. 이는 블레스가 기존 MMORPG 장르를 즐겨왔던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게임으로 꼽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임 공식홈페이지를 찾은 이용자들은 무조건 테스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블레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을 정도. 블레스가 이용자들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줬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이디 둘리**는 “정말 기대 많이 된다.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글을 남겼고, 아이디 나야*는 “드디어 기다리던 날이 오는 구나. 빨리 하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아이디 트위*는 글을 통해 “블레스는 리그오브레전드(롤)의 아성을 무너뜨릴 유일한 MMORPG”라고 평했다.

블레스는 언리얼 엔진3으로 개발 중인 중세 유럽 판타지 MMORPG 장르로,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이 게임은 약 150 여명이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사실적이며 아름답고 웅장함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로 다른 이야기와 시작을 가진 10개 종족과 대중성, 고급성, 자유도 등을 갖췄다.

블레스의 그래픽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시각적 효과 부분을 극대화했다. 블레스가 ‘아름다운’ 게임으로 불리는 이유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 2012년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지스타를 찾은 참관객들은 블레스에 담긴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액션성 등에 호평했다.

그렇다면 블레스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복수의 전문가는 블레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큰 후폭풍이 몰려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한 블레스가 기존 대작 온라인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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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오위즈게임즈 측이 블레스 띄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알려진 만큼 향후 MMORPG 인기 순위가 뒤바뀔지 예의주시할 필요하다고 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블레스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다. 첫 테스트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네오위즈게임즈도 블레스의 성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테스트 결과에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