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G 비밀병기 ‘블레스’, 20일 닻 올려

일반입력 :2014/02/06 12:15    수정: 2014/02/06 12:16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블레스가 더욱 완성된 모습으로 이용자에게 다가간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6일 오전 11시 용산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블록버스터급 신작 블레스의 테스트 일정 공개와 함께 추가된 게임 내용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미디어 쇼케이스는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게임의 분위기와 특성을 담아낸 새로운 오프닝 영상과 한재갑 총괄 프로듀서의 게임 내용 및 테스트 일정 공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 프로듀서는 이날 “블레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강조한 작품”이라면서 “블레스의 비전은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가치를 가장 현실적인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성장과 경쟁은 지양한다. RPG의 기본 소양을 지키면서, 친구들과 함께 하고 권해주고 싶은 게임, 10년이 지나도 추억의 게임이 되는 것”이라며 “블레스는 소수가 아닌 대중을 위한 게임이라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첫 공개된 블레스는 언리얼 엔진3으로 개발 중인 중세 유럽 판타지 MMORPG 장르로,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이 게임은 약 150 여명이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사실적이며 아름답고 웅장함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서로 다른 이야기와 시작을 가진 10개 종족과 대중성, 고급성, 자유도 등을 갖췄다.

실제 블레스의 그래픽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시각적 효과 부분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블레스가 ‘아름다운’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제작사 측의 판단과 노력에 따른 것이다.

캐릭터와 몬스터의 외형을 디테일하게 잘 살린 것도 블레스의 장점. 각 모션과 액션 효과를 최상급으로 표현하는데 집중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10개 종족의 소개 영상을 보면, 기존 게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즐길 거리를 무장한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블레스는 2개의 진영, 하나의 월드가 연결됐으며 스토리를 위한 개인 공간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추구한다. 특히 개인화된 인스턴스 공간도 있어 게임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진 게임 요소에 PvE, PvP 등 엔드 콘텐츠와 생산 및 교역, 진영 최고자리, 에픽 아이템 제작 등의 맛을 살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의 엔드 콘텐츠는 모든 전투와 생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는 통합적이고 순환적인 콘텐츠 구조를 통해 이용자들이 게임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테스트 일정도 공개됐다. 블레스의 첫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규모는 1만 명이다. 앞서 오는 16일까지 블레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터 모집 신청도 받는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게임 내 남쪽 우니온 진영의 스토리 중반부터 경험할 수 있다. 종족은 아미스타드, 판테라, 아쿠아엘프만 공개되고 직업은 가디언, 버서커, 레인저, 팔리딘만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의 레벨은 1~23이다.

공개되는 초반 콘테츠는 심리스 기반 월드와 퀘스트, 전투 외에도 유니콘 등 희귀한 탈 것 길들이기 등이다. 최고 레벨을 달성하면 보스 몬스터인 쿠아트란와도 만날 수 있어 이용자의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력을 총동원한 작품”이라며 “블레스가 침체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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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블레스는 2011년 지스타 때 처음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오랜 시간 준비해온 만큼 첫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쁘다. 첫 출발선에 오른 블레스의 힘찬 행보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관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블레스는 고전에 충실한 MMORPG다. AOS가 지겨운 이용자들을 위해 제대로 된 MMORPG를 만들고 있다”라며 “블레스가 대한민국 게임 업계를 다시 한 번 변화시킬 수 있는 예술적 대작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